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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등’ 자랑하는 조선소에서 하청노동자 밥값 차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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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476회 2021-06-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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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현대중공업에서 일하던 하청노동자들은 사내에서 1,000원에 먹던 아침·저녁 식사를 하려면 이제 5,500원을 내야 한다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황당한 밥값 차별이었습니다. 식비뿐만 아니라 중대재해, 휴업수당, 서진 노동자 직접고용 요구 등 문제가 산적해 있었는데요.

 

 

2월 중순부터 하청노동자와 더불어 여러 정규직 노조간부와 활동가들이 함께 중식 선전전을 벌이며 현장에서 항의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몇 달간의 투쟁으로 밥값 차별은 철회시켰지만, 아직 많은 문제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하청노동자 차별에 맞선 현장의 외침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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