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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조직 노동자 조직화로 또 한 걸음 전진하는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 - 11월 22일 오토밸리공단 베스틱, 진우, 진우JIS 3개 신규분회 건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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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옥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 사무장 조회 6,098회 20-11-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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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일 진우공장 출근선전전에 함께한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 노동자들

 

 

118일 현대글로비스 하청서열업체 동진, 삼정, 영실 3지회가 통합총회를 열어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를 창립했다. 3개 지회 260여 노동자들이 분열은 패배와 죽음이요, 단결은 승리와 살길이다라고 외치며 부품서열업체 2,500여 노동자의 희망의 등불이 되자던 다짐을 지킨 가슴 벅찬 자리였다.

 

2016103일 동진지회 건설은 현대글로비스 하청서열업체 노동자들에게 희망의 등불을 지핀 출발점이었다. 그리고 2020223일 삼정과 영실 지회 창립은 희망의 등불을 더 넓게 밝히는 전진이었다.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 창립이 현대글로비스 하청서열업체 노동자들의 힘찬 첫 도약이었다면, 1122일 추가로 이뤄진 3개 분회(베스틱, 진우, 진우JIS) 건설은 두 번째 도약을 이룬 중요한 사건이다.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는 아직 노동조합에 가입하지 못한 하청서열·부품업체 2,000여 노동자들이 자유롭게 노조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당당하게 투쟁할 것이며,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해 더 멀리 더 높은 도약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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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 3개 신규분회 창립총회를 열다  


우리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는 창립선언문에서 아래와 같이 결의했다.

 

오늘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를 창립하는 동진, 삼정, 영실 노동자들은 민주노조운동의 한 부분을 일궈내고 있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충분한 자격이 있다. 우리는 아직 미약하지만 더 큰 민주노조를 향한 발걸음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가슴에 고동치는 자랑스러운 꿈, 2,500 서열 노동자들이 하나로 단결하는 그날까지 우리의 힘찬 행진은 계속될 것이다.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의 깃발은 모든 서열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미래를 위한 깃발이고 우리만을 위한 협소한 깃발일 수 없다.”

 

우리가 민주노조운동의 단결 정신을 부여잡고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 깃발을 휘날리자, 그동안 노조를 준비해온 베스틱, 진우, 진우JIS 노동자들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당당하게 민주노조 대열에 합류했다. 3개 분회를 건설한 노동자들은 동진·삼정·영실 지회가 통합하면 우리도 통합지회와 함께 하겠다던 굳은 약속을 지켜냈다.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는 금속노조 울산지부와 함께 세 분회 총회 다음 날부터 3개 사업장 신규분회 건설 소식을 알리고 노동자들에게 노조 가입을 독려하는 조직 확대 투쟁을 시작했다. 베스틱은 동진분회가 담당하고, 진우는 삼정·영실 분회, 진우JIS는 울산지부가 맡아서 확대간부와 조합원 출근선전전을 진행 중이다.

 

매일 이어지는 1직과 2직 출근선전전은 다수를 조직한 분회뿐 아니라 아직 다수를 조직하지 못한 분회에 힘을 집중하며 노조 가입 원서를 받고 있다. 그리고 1125일 아침 출근투쟁은 진우JIS분회에 집중하고 삼정분회, 영실분회 간부들과 조합원들이 함께하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와 각 분회 임원, 간부, 조합원들의 열기와 높은 기세와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다수 노동자를 이들 분회로 조직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3개 신규분회 노조 가입 승리와 강한 민주노조로 전진해 나갈 것

 

우리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는 어려운 조건에서도 3지회를 통합한 것처럼, 3개 신규분회 건설투쟁도 잘 헤쳐나갈 것이다. 나아가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 창립총회 결의문에서 밝힌 것과 분회운영세칙에 따라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활동하고 정부와 자본에 맞서 당당히 투쟁한다면, 우리는 효문·오토밸리공단 미조직 노동자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노조할 권리를 억압받는 노동자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것이다.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가 창립결의문에서 밝힌 것을 기억한다. “우리는 그 어떤 탄압이 닥친다 해도 결코 굴하지 않고 전진할 것이다. 우리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가 모든 분회를 책임지겠다는 굳센 결의, 동지적 단결과 노동자 연대투쟁의 대의로 뭉친다면, 우리는 결코 패배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 분회운영세칙 제5조합원의 참여하에 민주적으로 운영한다. 분회 활동은 조합원에게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한다. 전체는 개인을 위해, 개인은 전체를 위해 동지적 협력을 바탕으로 운영한다.”는 운영원칙에 따라 활동하고 투쟁한다면, 우리는 더 멀리 전진해 나갈 게 분명하다.

 

전국 노동자 동지들!

 

울산 효문·오토밸리 공단에서 노동자는 하나라고 외치며 한 걸음 한 걸음씩 전진하는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에게 응원과 박수를 보내 주십시오. 우리가 전진하는 그 걸음만큼 전국에서 투쟁하는 노동자와 미조직 노동자들과 함께하며 투쟁할 날도 성큼성큼 다가올 것입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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