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게이트 노동자들, 1500명 대량해고에 맞서 서울톨게이트에서 고공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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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노해투
“허울뿐인 정규직화, 1,500명 집단해고 청와대가 책임져라!” 6월 30일 새벽, 43명의 톨게이트 노동자들이 서울톨게이트 캐노피 위에 올라 농성을 시작했다. 민주연합노조, 공공연대노조, 한국노총 톨게이트노조 등 직접고용 정규직화를 내걸고 투쟁하는 노동자들이다.
오늘 오후 3시부터 서울톨게이트에서 “해고는 살인! 직접고용 이행하라!” 구호 아래 집결투쟁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고공농성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침부터 조합원들이 속속 모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투쟁가에 맞춰 집단율동을 하며 함께 투쟁의지를 다졌다. 내일부로 해고될 노동자들인데도 이들의 얼굴엔 자신감이 살아 있다.
오늘은 자회사 전환을 거부한 노동자 1,500여 명의 마지막 근무일이기도 하다. 오늘이 지나면 대량해고가 예정된 상황. 지난주 26일 집회에서도 톨게이트 노동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1,500명 대량해고 감당할 수 있는가?” 하고 정부를 규탄했다.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입장은 단호하다. 자회사를 앞세운 “기만적인 정규직 전환 쇼”를 거부하며 “당당히 투쟁해서 직접고용 갈 테니 ‘자회사 정규직’ 같은 헛소리는 이제 그만 하길 바란다”며 도로공사와 문재인 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수십 명의 조합원들이 함께 고공농성에 올랐다.(사진_노해투)
경찰버스 13대와 소방차 등이 배치되는 중. (사진_노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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