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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당역 살인사건_온라인 발언대 ∣ “살아서 퇴근하고 싶은 여성 노동자의 비상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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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이영미 조회 1,118회 2022-09-3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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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에서 살해된 여성 노동자를 추모하고, 이 죽음에 분노하는 노동자,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포스트잇이 신당역 화장실 입구에 빼곡히 채워지고 있다. 신당역 앞에서는 공공운수서비스노조 주최의 추모문화제가 매일 진행되고 있으며, 22일 여성노동연대회의에서 진행한 보신각 추모집회에는 500여 명이 모였다. 서울교통공사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 노동자는 여성차별적 관행과 안전하지 않은 일터를 방치하는 무책임한 공사를 규탄했다. 그리고 여성 노동자가 안전한 일터여야 모든 노동자가 안전한 일터가 되고, 여성 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될 때 모든 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된다고 외쳤다.

 

이처럼 여성이라는 이유로 안전과 생명이 위태로운 이는 비단 역무원만이 아니다. 사무실, 점포, 방문점검, 톨게이트, 콜센터, 병원, 식당, 학교, 공장 등 수많은 일터에서 여성 노동자들은 성차별과 성범죄, 젠더폭력에 고통받고 있다. ‘구조적 성차별이 작동하는 노동조건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는다면, 신당역 여성 노동자의 무참한 죽음은 언제라도 되풀이 될 수 있다.


통합사회주의조직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노해투(), 사회주의전망모임, 사회주의당건설초동모임에서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되지 않는 일터, 살아서 퇴근할 수 있는 일터, 온전히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갈망하는 여성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살아서 퇴근하고 싶은 여성 노동자의 비상벨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발언대를 열었다. 여기에 참여해주신 분들의 목소리를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억울한 죽을 잊지말고 꼭 기억해서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반드시 강력 처벌 촉구합니다. 고이의 명복을 빌며 안전한 사회를 위해 우리가 관심을 가집시다.”


힘든 시간을 보내신 당신께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심하고 딸을 키울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시는 이런 일들이 생기지 않게 스토킹 범죄에 대한 처벌이 아니 스토킹 뿐만 아니라 약자에 대한 범죄가 되풀이 되지 않게 처벌이 강해졌으면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암울하고 답답한 현장에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싸워주신 용기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스라이 쓰러져간 죽음에 안타까움과 분노가 소용돌이 치고 있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여성이 안전한 세상이 오기를! 내가 살아있음에 감사한 것 자체가 사치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시는 여성에 대한 이러한 범죄가 반복되지 않도록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바랍니다.”


안전하게 살고 싶어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는 사회를 만듭시다


서로 존중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더 이상 무참한 죽음을 생기지 않게 하라.”

 

젠더 폭력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언제까지 스토킹 범죄가 개인 간의 분쟁 정도로 취급되어야 하나요? 언제까지 피해자에게 원인을 돌릴 건가요? 얼마나 더 우리 이웃, 우리 가족, 내 자신이 죽어야 하는 건가요?”


매번 똑같은 사건들이 되풀이됨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한느 이 나라를, 우리는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안전한 사회에서 살고 싶습니다.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싶습니다.”


이 땅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정말 어렵고 힘듭니다. 성폭력은 몸가짐이 바르지 않아서...’ 등등, 가정폭력은 맞을 짓을 했겠지등등, 거의 99%가 피해자인 여성의 탓으로 돌립니다. 그리고 최악의 경우 죽임을 당합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여성도 이 땅에서 안전하게 살 권리가 있습니다. 여성에 대한 폭력에 가중처벌, 선제적 보호가 실제 시행, 적용된다면 지금보다는 안전할 것입니다.”


“21조 순찰 촉구.”


여성이라고 약하다고 제발 죽이지 말라!!! 같은 인간이고 소중한 생명이다!!!”


직장 내 성폭력은 겪은 이들에게 말로 다할 수 없는 고립감을 주는 듯합니다. 법이 정말 엉망이라 직장 내에서 성폭력이 발생하면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에 대한 조치를 회사가 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피해자는 그 과정에서 2차 피해를 당하고 더 고립되고 상처받습니다.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는 걸 체감합니다.”


왜 여성이라 죽음을 당해야 하는 것입니까? 이것이 일어난 데는 뿌리깊은 의식이 박혀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드러나게 된 것이죠.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권력이 움직여 막아야 합니다.”


직장 내 성희롱은 은연 중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유하게 넘어가지 않으면 이상한 사람이 되곤 합니다. 아는 얼굴 때문에, 계급 때문에, 사회적 약자는 이게 맞는 건가, 내가 잘못한 것인가, 당하면서 말을 못하는 게 아직 현실입니다. 피해자가 괴롭고 힘들고 무서우면 폭력이 맞습니다. 때려야만 폭력은 아닙니다... 많이 바꼈다곤 하지만 아직은 불안합니다.”


일터에서 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며 겪게 되는 수많은 차별과 억압적 상황들. 사회의 구조적 문제이고 절대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여성 노동자들이 함께 연대하고 단결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 이상 여성이라는 이유로 죽을 수 없다

 

여성이 차별 받지 않고 안전한 세상이 될 수 있기를


여성 인권을 위해.”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 이제는 바꾸어야 합니다. 꼭 바꿉시다. 차별 없는 밝은 사회 구현을 실천하자.”


여성 노동자에게 국가란 어떤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법원도 정부도 심지어 여성가족부도 신당역 여성 노동자의 죽음에 제대로 된 입장조차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여성 노동자가 직접 이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며 관련 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일터에서 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며 겪게 되는 수많은 차별과 억압적 상황들. 사회의 구조적 문제이고 절대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여성 노동자들이 함께 연대하고 단결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전한 일터를 위해 우리 작은 힘을 모아서 크게 목소리 내고 세상을 바꿉시다.”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위해 힘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더 이상 죽어 나갈 수 없습니다.”


동지여!! 여성의 인권이 짓밟히는 사회가 아닌 평등하고 안전한 곳에서 편히 쉬세요. 다신 여성 노동자가 희생되지 않도록 함께 투쟁하겠습니다!!”


여성은 소유물이 아닙니다. 남성과 동등하게 평가받으며 살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오늘도 노동현장에서 성차별에 맞서면서 일하는 수많은 여성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은 비정규직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여성 노동자들에게도 적용돼야 합니다.”


 잊지 않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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