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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 3월 말 데드라인? 얻다 대고 협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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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투 조회 701회 2018-03-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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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데드라인? 얻다 대고 협박이야! 


3월 말까지 임단협 잠정합의를 해야 된단다. 안 그러면 만기가 도래하는 7,220억, 4월 초에 막아야 할 차입금 9,880억이 문제가 된단다. 3·4월 임금과 성과급 2차분, 희망퇴직 위로금을 지급할 현금이 없다고 협박했다.


“이러다가 부도 나는 것 아니냐, 군산만이 아니라 부평, 창원, 사무직, 정비직, 모두가 끝장나는 게 아니냐” 하는 '공포'를 현장에 퍼트리고 있다.


부도? 법정관리? 그래, 할 테면 한번 해봐라. 부도나면 답답한 게 노동자들인가? 아니다. 물론 노동자들도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그러나 당장 유럽과 미국으로 수출해야 할 트랙스와 스파크 공급을 어떻게 할 건가? 다른 사업부에서 차량 개발능력이 없어 한국 디자인센터와 엔지니어링센터에 맡긴 수많은 차량 개발 프로그램은 어떻게 할 건가? 이걸 GM이 포기할 수 있을까?


협박할 사람은 따로 있다. GM이 고의로 원가율 높이고 연구개발비 떠넘기며 손실을 입히고 구조조정을 단행하는데도 묵묵하게 일하고 있는 우리 노동자들이다. 이제 참지 말고 얘기하자! 트랙스와 스파크, 유럽과 미국으로 수출하는 거 중단시켜 볼까? 중국에서까지 차량 개발해 달라고 우리한테 맡겨진 프로그램 중단시켜 볼까?


법정관리로 가면 모든 채권이 동결되어, GM은 한국에서 챙겨갈 것 일부를 잃게 된다. 부도와 법정관리는 GM이 오히려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노동자들 대응은 간단하다.


쫄지 말자! 할테면 해보라! 하지만 그 후폭풍은 모두 너희들이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노동자들 눈에 눈물을 흘리게 할려면 GM 눈에서는 피눈물을 흘려야 할 것이다!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는지 알려 달라”


희망퇴직을 거부한 한 군산의 사무직 노동자는 자신이 관리자들에게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는지 하나라도 알려 달라”는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그러나 그 누가 얘기할 수 있었겠는가? 그렇다. 떠난 사람도 남은 사람도 잘못한 것이 없다. 회사와 수많은 자본가언론은 2,500여 명이 나갔지만 여전히 적자구조라며 더 많은 노동자의 목을 겨누고 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잘못이 있어 회사를 떠나야만 했던가? 저들이 옳아서가 아니라 우리가 단결하지 못해서 당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 아직 늦지 않았다. 이제라도 비정규직·부품사 노동자들의 손을 마주 잡자!


끝없는 장난질


군산공장에서 희망퇴직을 강요할 때 임원들이 “희망퇴직을 제출하면 불승인해서 근무하게 해주겠다”고 종용하거나 “먼저 전환배치 해주겠다”는 말로 꼬드긴 사실이 드러났다. 사측은 희망퇴직 숫자를 늘리기 위해, 그리고 조합원들을 분열시키기 위해 온갖 비열한 짓도 서슴지 않았다. 이러한 비열한 짓까지 해가며 2,500여 명을 쫓아낸 이후에도 여전히 임원들은 일부 희망퇴직자 우선배치를 얘기하며 조합원들의 생계를 가지고 장난 치고 있다고 한다. 


더 이상 속아선 안 된다. 수많은 노동자가 눈물을 머금고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지난 7일 부평공장에서 30년을 일하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한 노동자가 인천의 한 공원에서 자살했다. 그런데도 사측은 희망퇴직 숫자가 예상보다 늘어났다며 “고무적”이라고 했다. 저들은 노동자의 고통과 죽음을 발톱의 때 만큼도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쓰레기들에게 더 당해야 하는가?


적자를 만든 주범들은 떼돈을 벌었다


외국인 임원들이 최근 4년간 회사가 3조 원의 적자를 볼 때도 250억 원에 달하는 스톡옵션을 받았다. 한국GM의 회계상 스톡옵션은 앞으로 줘야 할 빚으로 계산돼 있지만 언제라도 임원들이 스톡옵션을 행사하면 주식을 발행해 정해진 가격에 제공해야 한다. 


보통 스톡옵션은 주식가격이 올라야 이익이 극대화 될 수 있는데 한국GM은 회사 적자가 커질수록 임원들에게 더 많은 스톡옵션을 줬다. 2014년 3,534억원의 순손실을 보며 적자로 돌아섰을 때 전년보다 294% 넘게 늘어난 69억3,200만원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2015년(9,868억원 적자)에 준 스톡옵션만 94억2,900만원에 달하며 2016년(6,315억원 적자)에도 84억5,400만원을 썼다. 한국GM의 회계상 스톡옵션은 앞으로 줘야 할 빚으로 계산돼 있다.


단물 빨아 먹고 떠나면 끝?


GM은 모든 ISP(외국인 임직원) 임원 45% 감축, 모든 직급의 ISP 50% 감축을 추진하겠다고 하는데 정확히 몇 명을 줄이겠다는 것인지도 알 수 없다. 5년 계약이 다 되어 어짜피 떠나야 할 임원을 감축 인원에 포함시키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임원이 몇 명인지도 모른다. 지부가 ISP의 임금 및 복지 부분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는데 저들은 단칼에 거부했다. 


그런데 감축되어 돌아가는 임원들의 퇴직금은 어떻게 되는가? 혹시 위로금이라도 지급되는가? 적자를 만든 주범들에게 위로금까지 준다면 이게 가당키나 한가? 노동자들에겐 퇴직금, 성과금, 희망퇴직 위로금조차 줄 수 없다고 협박하는 저들이 어떻게 하는지 똑똑히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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