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탄압에 굶주려왔던 자본가들과 윤석열 정부 - 울산지역 화물노동자에 대한 폭력 탄압의 발톱을 드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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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17개 지역본부 25,000여 화물노동자들은 6월 7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15,000여 화물노동자들은 총파업과 함께 지역본부가 위치한 물류거점에서 일제히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화물연대 울산지역본부 1,500여 화물노동자들도 오전 10시 물류 핵심인 울산신항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했다. 화물노동자들은 경제위기의 심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유류값과 물가 폭등 등으로 ‘더 이상 못 살겠다, 가자, 총파업으로!’, ‘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라며 윤석열 정부와의 투쟁을 결의했다.
화물노동자들의 요구를 무시하는 윤석열 정부와 자본가들
화물노동자들의 ‘총파업 5대 요구안’은 “▷안전운임 일몰제를 폐지하라! ▷안전운임제 전차종, 전품목으로 확대하라! ▷운송료를 인상하고 생존권을 보장하라! ▷지입제 폐지와 화물운송산업 구조개혁! ▷노동기본권 확대와 화물노동자 권리보장!”이다. 이 다섯 가지 요구는 전국 42만 화물노동자들의 생존권뿐 아니라, 노동기본권을 박탈당하고 경제위기와 물가 폭등에 고통받는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를 담고 있다.
화물노동자들의 총파업이 예고되자 경총과 자본가 단체들은 경제위기 운운하며 정부에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경제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노동자들에게 극심한 고통을 안겨주고 경제위기 하에서도 엄청난 이윤을 긁어모은 자본가들이 경제위기를 말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다.
또한 윤석열 정부는 기다렸다는 듯이 자본가들의 ‘강경 대응’ 주문에 순종해 ‘불법행위 엄정 대응’을 천명하며 화물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철저하게 외면했다. 이제 화물노동자들의 총파업과 그것을 진압하려는 윤석열 정부와의 격렬한 대립은 피할 수 없게 됐다.
폭력 탄압의 발톱을 드러낸 윤석열 정부
화물연대 울산지역본부는 총파업 출정식을 마치고 울산신항과 석유화학단지를 중심으로 투쟁거점을 설치했다. 화물노동자들은 각 투쟁거점에서 물류 봉쇄에 들어갔고, 석유화학단지 3문과 4문에서는 폭력 경찰이 들이닥쳤다. 이 과정에서 화물연대 울산지역본부 조합원 4명이 폭력 경찰에 연행됐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윤석열 정부와 자본이 42만 화물노동자들의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활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총파업은 멈추지 않고 내달릴 것이며 전국의 투쟁거점에서 물류를 봉쇄하려는 화물노동자들과 그것을 탄압하는 윤석열 정부와의 공방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총파업 승리하고 자본가 세상 갈아엎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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