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진·삼정·영실 3지회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 창립! - 우리 가슴에 고동치는 자랑스러운 꿈, 2,500 서열 노동자가 하나로 단결하는 그날까지 우리의 힘찬 행진은 계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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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효문·오토밸리 공단에 있는 동진·삼정·영실 지회는 2020년 11월 8일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 창립총회를 열고 하나의 지회로 통합했다. 현대글로비스 하청서열 노동자가 하나로 단결하는 거대한 꿈이 한 단계 도약하는 순간이었다.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투쟁에서 동진·삼정·영실 지회는 현대글로비스 공동천막농성, 공동집회, 공동선전전 등 처음부터 지금까지 공동투쟁을 이어왔다. 7월 21일에는 삼정 물량 빼돌리기, 영실 계약직 조합원 해고 등 노조탄압에 맞서 공동파업을 전개했다. 이날 3지회 공동파업으로 현대자동차 생산라인이 차례로 멈췄고, 자본은 곧바로 노조탄압 중단과 성실교섭에 합의하며 두 손을 들었다. 이런 공동투쟁과 공동파업의 성과를 모아 동진·삼정·영실 노동자들이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를 창립하게 됐다.
현대글로비스는 19개 하청서열업체 2,500명뿐 아니라 수많은 노동자의 피땀을 가혹하게 착취해 성장한 기업이다. 지난 10월 14일 현대차그룹 회장자리를 물려받은 정의선이 현대글로비스 최대주주이며 23.29% 지분을 갖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울산지회는 2,500여 노동자와 함께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스와의 투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현대글로비스 하청서열업체의 탄생
현대자동차에 수직계열화된 부품업체 중 1차 부품업체들은 현대차와 직거래로 부품을 납품해 왔다. 1차 부품업체들은 현대자동차 안에 있는 하청업체들에 채용된 간접고용 노동자들을 통해서 부품 보관 및 서열·분류한 부품을 현대자동차 의장라인에 공급했다.
그런데 2001년 현대글로비스가 현대차그룹 종합물류기업으로 설립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그간 현대자동차에 직접 납품하던 부품업체의 부품 보관 및 서열작업을 현대글로비스가 하청서열업체들을 내세워서 대행하게 한 것이다. 또한 하청서열업체 인원을 현대자동차 공장으로 보내 부품을 의장라인에 투입하는 피딩 작업도 담당하게 했다. 피딩 작업을 담당하는 노동자들은 현대자동차 안에서 2~3차 하청으로 분류돼 있다.
현대글로비스를 중심으로 하청서열업체 계열화에 따라서 만들어진 게 현대자동차 인근에 위치한 오토밸리 공단이다. 현대글로비스 19개 하청서열업체들은 대부분 효문·오토밸리 공단에 있다. 이런 현대자동차와 현대글로비스의 계획이 2008~12년 전후로 마무리되면서 현대글로비스 하청서열업체들을 탄생하게 했다.
처음부터 정의선이 최대주주였던 현대글로비스를 설립하고 여기에서 부품 보관·서열 작업을 관리하게 한 것은 현대차그룹이 현대글로비스에 일감을 몰아줘 기업덩치를 키운 후 3세 승계(지배구조 재편)를 하려는 수단이었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003년 시작한 불법파견 정규직화 요구, 2010년 7월 최병승 동지 대법원 판결과 투쟁, 2012년 개정파견법과 촉탁계약직 도입 등 현대자동차가 불법파견 정규직 전환을 회피한 것과 밀접히 연관돼 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한 부품서열업체 노동자들은 현대자동차와 부품서열업체 중간에서 노동자를 쥐어짜 엄청난 이익을 챙기는 현대글로비스와 하청서열업체에 맞서 2016년 하반기부터 민주노조 깃발을 들었고, 이제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 창립까지 전진해 왔다.
우리가 걸어온 민주노조의 길
현대글로비스 하청서열업체 노동자들은 시키면 시키는 대로, 주면 주는 대로 노예처럼 살지 않겠다며 인간선언을 했다. 그게 2016년 10월 3일이다. 이날 동진 노동자들은 오랜 준비 끝에 민주노조 깃발을 들었다. 현대글로비스 하청서열업체 중 가장 큰 동진(430명)에서 180여 노동자들이 민주노조로 단결한 것이다.
금속노조 울산지부 동진지회 건설은 서열업체 노동자들에게 대단한 사건이었다. 그동안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스, 하청서열업체들은 노조 없는 노동자를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으로 착취해 왔다. 이런 자본가들에게 동진지회 건설은 눈엣가시였다. 자본가들이 가장 두려워한 것은 조용한 호숫가에 파문을 일으키듯 동진지회가 당시 17개 업체 2,400여 노동자들에게 민주노조를 꿈꾸게 하는 것이었다. 자본가들은 모든 서열 노동자들이 민주노조를 꿈꾸지 못하게 하려면 동진지회를 무너뜨려야만 했다.
이런 자본가들의 생각은 동진지회 건설과 동시에 업체 폐업설로 흘러나왔다. 2016년 12월 동진지회 임금과 단체협약 체결 이후 자본가들은 동진지회를 파괴하려고 공격을 시작했다.
1차 공격은 2017년 2월 1일 차체서열작업을 휴로스로 이관하는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차체서열 조합원 5~60여 명이 동진지회를 탈퇴했다. 자본가들의 노조파괴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2차 공격으로 이어졌다. 동진 자본은 4월 말 현대글로비스와의 도급계약 만료시점을 앞두고 글라스와 의장 서열작업까지 포기하고 매각한다고 밝혔다.
동진지회는 민주노조를 파괴하려는 자본가들에 맞서 4월 20일 파업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동진지회가 파업을 예고하자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스, 동진 자본은 4월 19일 밤에 모여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4월 20일 아침 6개 서열업체로 글라스와 의장 서열 아이템을 빼돌려 공장가동을 전면 중단시켰다. 이날부터 동진지회는 공장을 틀어쥐고 공장정상화, 민주노조와 생존권 사수투쟁에 돌입했다.
4월 24일 동진지회는 본사 항의방문을 전개했다. 이 투쟁으로 임송라 지회장, 김상일 수석부지회장, 이상일 대의원이 구속되고 20여 명의 간부와 조합원이 경찰조사를 받았다. 지도부가 구속되고 연이은 경찰조사에 대응하며 잠시 혼란이 있었지만, 즉각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지도부와 함께 투쟁을 이어갔다. 투쟁이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떠나는 조합원을 보며 마음이 아팠지만 남은 조합원들은 “함께 투쟁해서 함께 승리하자!”, “잡은 손 놓지 말고 공장으로 돌아가자!”며 서로를 다독이며 민주노조의 깃발을 놓지 않고 투쟁했다.
우리 동진지회는 뜨거운 여름 불볕더위를 이겨내며 투쟁해 당당하게 승리했다. 천막농성 168일, 공장 정상화투쟁 90일, 현대자동차 정문 노숙농성 23일 만인 2017년 7월 18일 공장 정상화, 민주노조 사수, 전체 조합원 고용보장을 담은 노사합의 의견접근을 끌어냈다. 그리고 노사 의견접근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돼 7월 20일 노사합의서를 체결했다.
자랑스러운 동진지회는 자본가들의 노조파괴책동을 분쇄하고 민주노조와 조합원의 생존권을 사수했다. 동진지회 투쟁승리는 우리만의 승리가 아니며, 동진지회 투쟁에 함께 한 모두의 승리였다. 기나긴 투쟁을 마무리한 후에 우리 동진지회가 승리한 이유를 다섯 가지로 평가했다.
“첫째, 지도부와 간부를 중심으로 조합원의 단결력과 투쟁력을 굳게 유지했다. 둘째, 공장가동 중단의 진짜 주범 현대자동차와 현대글로비스의 심장을 틀어쥐고 투쟁했다. 셋째, 금속노조 울산지부가 동진지회 투쟁승리를 위해 적극적인 연대투쟁에 나섰다. 넷째, 울산지역 투쟁사업장 지원대책위에 참가해 폭넓은 연대투쟁을 조직했다. 다섯째, 울산지역 및 전국 주요 집회 선전전을 통해 문재인 정부를 압박했다. 말로라도 노동존중사회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변화된 객관적 정세 또한 우리 투쟁에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사실을 잊지 않고 동진지회 조합원들의 가슴 깊은 곳에 새기며 2017년 7월 28일 지역 노동자들과 연대단체를 초대해 ‘동진지회 투쟁승리 보고대회’를 열어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현대글로비스 울산지회를 창립하다
공장 정상화와 민주노조 사수투쟁을 이끈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를 중심으로 2기 임원(김태균 지회장, 김상일 수석부지회장, 노용순 부지회장, 김미옥 사무장)을 선출됐다. 이 시기 동진이 현대인으로 기업 양도 양수됐고, 2기 집행부는 현대인으로부터 3승계(임금, 고용, 단체협약)을 쟁취했다. 이후 2기 집행부는 2년 동안 지회 운영과 활동체계를 안정화시켜 민주노조의 기틀을 세워냈다. 또한 동진지회 건설 때부터 우리가 꿈꿔왔던 현대글로비스 17개 하청서열업체 2,400여 미조직 노동자 조직화사업을 준비해 나갔다.
세월이 흘러 구속됐던 동지들이 모두 출소했다. 전 지회장이 출소하면서 지회는 ‘미조직 노동자 조직화 특별위원회’(이하 미조직특위)를 구성해 현대글로비스 하청서열업체 조직화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후 미조직특위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3기 집행부(임송라 지회장, 노용순 수석부지회장, 김진철 사무장)가 들어서면서 하청서열업체 조직화의 성과가 나타났다. 그 첫 번째 성과가 삼정과 영실에서의 민주노조 건설이다. 삼정과 영실 노동자들은 2020년 2월 23월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차례로 민주노조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동진·삼정·영실 노동자들은 신규노조 사수, 2020년 임금과 단체협약 공동투쟁을 결정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하나의 지회를 건설하기로 결의했다.
동진·삼정·영실 지회 공동투쟁은 2020년 7월 21일 공동파업을 성사시키는 모범을 만들었다. 3지회 노동자들은 공동투쟁 속에서 싹튼 단결과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통합을 추진했다. 3지회 통합 논의는 9월부터 시작됐다. 10월 들어 통합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지회 규칙, 임원 선출을 준비했다. 통합준비위원회에서 논의된 사안들은 3지회 조합원 분임토론, 3지회 확대간부회의 논의를 거치며 통합지회 건설 결의를 모아나갔다.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3지회 전체 논의를 거친 후, 2020년 11월 8일 동진·삼정·영실 노동자들이 동진 공장에 모여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창립총회에 참석한 노동자들을 그동안 토론해서 마련한 지회 규칙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조합원의 직접, 비밀, 무기명 투표로 초대 임원(임송라 지회장, 김태균 수석부지회장, 박소영 부지회장, 김미옥 사무장)도 선출했다. 초대 임원의 임기는 잔여 임기 동안이며, 내년 금속노조 선거와 함께 2기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직접 선출된 임원이 각 단위 분회장을 겸직할 수 있게 하고, 대의원은 새로 선출할 예정이다. 노동자들은 주요 안건을 처리한 후 초대 임원의 결의발언을 듣고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 창립결의문을 낭독·채택하고 창립총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 창립총회에는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금속노조 울산지부 임원과 산하 지회장과 간부, 현대자동차공동행동, 지역 연대단위 활동가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우리 가는 길 멀고 험해도 힘차게 전진 또 전진!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 창립선언문에서 밝힌 것처럼, 우리 지회는 자본의 어떤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노조를 사수해 나갈 것이다. 지회의 깃발 아래 서열업체 미조직 노동자를 조직해서 더 크고 강력한 민주노조로 우뚝 설 것이다. 우리 앞에 닥친 노동법 개악 분쇄와 전태일3법 쟁취투쟁에 앞장서고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폭넓게 연대하며 노동자가 주인 되는 노동해방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것이다.
우리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 앞에는 수많은 과제가 놓여 있다. 아직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을 마무리하지 못한 삼정분회와 영실분회 투쟁을 더 힘찬 공동투쟁으로 쟁취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전체 분회의 결속력 강화와 지회의 조직력 강화로 3개 분회를 안정화하고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활동능력을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
또한 현대글로비스 19개 하청서열업체 2,500여 미조직 노동자들을 든든한 민주노조의 우산 아래 조직하고 그 힘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의 유연생산과 원-키트 부품공급시스템 도입에 따른 현대차 공장 2~3차 노동자와 바깥 서열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고용을 사수하는 투쟁을 준비해야 한다.
나아가 정의선이 현대차그룹 회장이 되면서 미뤄왔던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 통합과 지배구조 재편이 진행될 것이다.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도 사전에 대비하는 게 필요하다. 거대한 현대차그룹을 상대하는 싸움은 단위사업장 지회를 넘어 현대차를 생산하는 모든 노동자의 단결투쟁이 필수적이다. 그 대안과 전망을 세우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우리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가 당당한 민주노조로 전진하기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와 자본으로부터 노동자의 자주성(독립성)을 굳게 지키고 조합원의 의식을 강화하며 살아 숨 쉬는 노조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 투쟁해야 할 때 단호히 투쟁하고 숨 고르기를 해야 할 때 진지하게 멈출 수 있는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를 건설해야 한다. 우리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가 가는 길은 멀고 험해도 동지적 단결과 연대투쟁의 대의를 부여잡고 힘차게 전진한다면 미래는 투쟁하는 노동자의 것이다!
자료 |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 창립결의문
오늘 우리는 주면 주는 대로 시키면 시키는 대로 일하는 노예의 굴레를 끊어내고 당당하게 살아 실천하는 노동자로서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 창립총회에 모였다. 현대글로비스 19개 하청서열업체 2,500 노동자들의 노동 없이는 단 한 대의 자동차도 생산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 노동자들은 현대자동차와 현대글로비스로부터 무시와 차별을 당해왔고 오로지 이윤을 위한 착취의 대상으로만 인식돼 왔다.
이런 부당한 현실은 뒤엎어져야 한다.
우리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만들어 놓은 부당한 현실에 맞서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민주노조 건설에 나섰다. 우리 현대글로비스 하청서열업체 노동자들의 민주노조 건설의 역사는 2016년 10월 3일 동진 민주노조 건설로 출발했다. 우리는 2017년 2월 시작된 현대자동차와 현대글로비스의 악랄한 노조탄압에 맞서 투쟁하는 과정에서 서로 헤어지는 아픔도 겪어야했다.
그러나 우리는 동지적 단결과 연대투쟁으로 민주노조를 사수했고, 한 순간 헤어짐의 아픔에 좌절하지 않고 서로를 부둥켜 않으며 삼정, 영실 민주노조를 건설했다. 그리고 2020년 동진, 삼정, 영실 공동투쟁과 공동파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곳에 모여 하나의 노동조합,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 창립을 선언하게 되었다.
오늘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를 창립하는 동진, 삼정, 영실 노동자들은 민주노조운동의 한 부분을 일궈내고 있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충분한 자격이 있다. 우리는 아직 미약하지만 더 큰 민주노조를 향한 발걸음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가슴에 고동치는 자랑스러운 꿈, 2,500 서열 노동자들이 하나로 단결하는 그날까지 우리의 힘찬 행진은 계속될 것이다.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의 깃발은 모든 서열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미래를 위한 깃발이고 우리만을 위한 협소한 깃발일 수 없다.
우리가 가는 길은 평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어떤 탄압이 닥친다 해도 결코 굴하지 않고 전진할 것이다. 우리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가 모든 분회를 책임지겠다는 굳센 결의, 동지적 단결과 노동자 연대투쟁의 대의로 뭉친다면, 우리는 결코 패배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동진, 삼정, 영실 노동자들은 거대한 현대자동차그룹에 당당히 맞서는 그날을 위해 아래와 같이 결의한다.
- 아 래 -
하나, 우리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 모든 조합원은 함께 살고 함께 죽는다는 각오로 민주노조를 사수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는 모든 생산, 서열업체 미조직 노동자 조직화를 중단 없이 실천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는 민주노총과 금속노조의 전태일 3법 쟁취, 노동법 개악에 맞선 투쟁에 앞장설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는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연대하며 민주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는 노동자가 주인되는 노동해방을 위해 힘차게 전진할 것을 결의한다!
2020년 11월 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울산지부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 창립총회 참가자 일동
노동법개악 박살내고 전태일 3법 쟁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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